우리나라 최고의 여성 부호는 이명희(사진) 신세계 회장으로 조사됐다.대주주 지분정보 제공업체인 에퀴터블은 26일 보유 주식평가액(5월말 기준)을 기준으로 2003년 한국의 50대 여성 부호를 발표했다.
이명희 회장은 5,970억원의 재산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호암미술관장(3,710억원)이었다. 이부진 호텔신라 부장,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 이윤형씨 등 삼성 이 회장의 세 딸들은 각각 1,970억원을 보유, 공동 3위에 올랐다.
최근 코스닥시장에 등록한 네오위즈의 대주주 최세연씨(590억원)와 이수영 전 웹젠 사장(510억원)은 각각 8위와 9위를 기록했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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