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관(尹永寬) 외교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각) "이라크 추가 파병 문제를 결정하는 데는 국익이 우선 고려요인이다"고 밝혔다.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 장관은 이날 현지 한국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점수를 매기는 것처럼 계량화할 수는 없다"는 전제를 달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파병여부는 비용 대 이득, 명분, 국민여론, 국제정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해야 하며 어떤 방향이든 결론이 나면 반대편에 섰던 국민에게 타당성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10월 중 (파병 여부의) 결론을 내릴 수 있다면 좋겠으며 늦어도 연내에는 결정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호시아르 제바리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이라크 재건과 관련해 할 수 있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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