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국채 물량 확대 방침에 영향을 받아 금리가 급등했다. 25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의 수익률은 전날보다 0.12%포인트 상승한 연 4.20%를 기록했다.이날 금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발표로 미국 국채 수익률과 주가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10월 국채 발행량이 사상 최대치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으로 급등세를 보였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풍부한 유동성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예상보다 큰 폭의 국채발행 계획을 밝히자 물량 부담으로 금리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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