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라크 미수금 회수 및 전후 복구사업 참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오랜만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2,300원대를 회복. 이지송 사장이 이날 간담회에서 "29일부터 10월5일까지 이라크 미수금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힌 것이 주가 급등을 촉발했다. 건설업종이 유가·환율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데다 최근 수주가 증가하면서 다른 건설주들도 대거 상승했다.
삼성SDI
외국인투자자들의 이익실현 매물로 2개월 여 만에 다시 10만원 대 아래로 떨어졌다. 2.36% 하락하며 9만9,100원에 마감. 35%를 넘던 외국인 지분율도 32%대로 떨어졌다. 이날 모건스탠리 증권은 "LCD부문 호조로 3분기 실적증가가 예상되며 분석 대상 중 가장 저평가된 종목"이라며 '비중확대'추천했으나 모건스탠리 창구를 통해서만 6만주 넘게 순매도됐다.
LG생명과학
물량부담 해소와 최근 주가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로 3.04% 상승. (주)LG가 공개매수 실패로 9월말까지 처분해야 하는 주식 16만주를 24일까지 모두 매각하면서 물량부담을 줄였다. 임진균 대우증권 연구원은 "LG와 외국인 매물이 상당부분 소화됐다"며 "다국적 제약사의 진소프트 인수합병이 지연되고 있지만 성사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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