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0일부터 한강시민공원의 축구장, 수영장, 주차장 등 시설 이용료가 대폭 인상된다.서울시가 24일 심의, 의결한 '한강공원 시민이용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에 따르면 1회 2시간당 축구장은 1만2,000원, 배구장·농구장은 4,000원, 정구장은 5,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수영장과 빙상장은 어린이(만4∼12세) 2,000원, 청소년(13∼18세) 3,000원, 성인(19세 이상) 4,000원이며, 전용 롤러스케이트장은 어린이 1,000원, 청소년 1,500원, 성인 2,0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캠프장은 1박 기준에 1개 면 당 1만5,000원, 단체는 8,000원이다.
주차장은 여의도지구에서는 최초 30분 요금이 2,000원(초과 10분당 300원), 1일주차는 1만5,000원이며 나머지 지구는 1일 1회 주차할 때 3,000원을 내야 한다.
잔디밭을 100명 이상 사용할 때에는 현행 2시간 기준 1㎡당 10원의 사용료가 30원으로 오른다. 낚싯대 1대당 1일 1,000원씩 받던 낚시 이용료는 폐지된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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