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사는 고대 구로병원(원장 이석현)과 공동으로 24일부터 3박4일간 태풍 '매미' 수해를 입은 경남 마산지역에서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대 구로병원 의료봉사단은 최상용(외과) 교수를 단장으로 내과, 외과, 정형외과, 안과, 피부과, 가정의학과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이날 오후 1시 마산시 진동면에 진료소를 마련, 수인성 질환을 진료하고 노인, 만성질환자의 건강상태를 점검했다. 또 피해가 심해 진료소를 찾기 어려운 지역에는 앰뷸런스와 함께 의료진을 파견했다.
최상용 단장은 "매미 피해가 극심한 마산지역은 침수로 위생상태가 좋지 않아 각종 피부·안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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