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이 면접 때 가장 받기 싫은 질문 1위가 "자기소개를 해보라"인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취업정보사이트 파인드잡에 따르면 구직자 1,194명에게 "면접 때 이런 질문만은 하지 말아줬으면"하는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25.3%(317명)가 '자기소개 요구'라고 답했다.
이어 이직사유(17.8%) 사적인 질문(15.5%) 졸업성적(11.5%) 지원동기(10.9%) 희망연봉 등의 질문을 꺼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가장 기본적인 자기소개에 구직자들이 부담감을 느끼는 것은 채용 담당자들에게 많은 지원자들과 차별화한 자기소개를 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 때문으로 풀이된다. 파인드잡 정재윤 이사는 "구직자들은 '저는 화목한 가정에서 태어나…'식의 천편일률적인 자기소개 보다는 자신의 장점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자기소개를 개발하는데 좀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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