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경찰서는 24일 만취한 상태에서 택시 운전기사와 요금 문제로 시비가 붙어 폭력을 휘두른 청와대 비서실 총무팀 4급 행정관 안일원(40)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22일 오후 10시45분께 술에 취한 채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택시를 타고 중랑구 면목동 자신의 집 앞에 도착한 뒤 운전사 이모(37)씨가 자신을 깨우며 요금 1만5,000원을 요구하자 실랑이를 벌이며 노상에서 이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두 차례 때린 혐의다.
/강철원기자 str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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