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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비스킷' 새 앨범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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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비스킷' 새 앨범 내놔

입력
2003.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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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 파는 조제약을 생각해 봐요. 약의 원료에 따라 또 먹는 사람에 따라 약발이 다르죠. 새 앨범 타이틀 ‘Results may vary’(약효에는 개인차가 있다)는 이렇게 결정됐습니다. 사람마다 효과가 다르긴 하지만 정확한 약효를 보려면 하루에 한 번씩 꼭 들어야 하고, 가장 중요한 건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이 두 가지 처방을 잘 지키면 반응이 옵니다.”세계적인 하드코어 록밴드 림프 비즈킷의 리더인 프레드 더스트가 털어 놓은 신보 `Results may vary’에 대한 설명이다. 1994년 미국 플로리다에서 보컬 프레드 더스트를 중심으로 결성된 5인조 밴드 ‘림프 비즈킷’은 힙합과 랩을 헤비메탈과 접목한 ‘핌프록’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밴드다.

97년 ‘Three Dollar Bill Y’All’로 데뷔한 이들은 2집 ‘Significant Other’(99년)로 최고의 핌프록 밴드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3집 ‘Chocolate Starfish And Hot Dog Flavored Water’(2000년)은 같은 해 9월 컴백한 서태지가 영향을 받았다고 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올 초에는 프레드 더스트가 혼전 순결을 선언한 브리트니 스피어스와의 섹스 경험을 털어 놓아 해외토픽란을 장식하기도 했다.

새 앨범은 전형적인 림프 스타일의 곡과 힙합의 느낌이 강한 곡, 타이틀곡 `Eat You Alive’ 등 폭발적인 록과 감성을 합한 곡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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