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사와 오은희무용단이 공동 주최하고 옴니컴아이(주)가 주관하는 춤극 'The Gates' 앙코르 공연 및 디지털카메라 촬영 콘테스트가 10월 1, 2일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립니다.지난해 11월 서울시 무대공연 지원작품으로 선정돼 성황리에 초연된 이 춤극은 문예진흥원의 창작공연 활성화 사후지원에 따라 앙코르 공연을 하게 됐습니다. 김명탁의 원작을 오은희 서울예술대학 무용과 교수가 안무하고, 라진환 용인대학 연극영화과 교수가 연출합니다.
선거전 와중에 숨진 한 여인이 북한 공작원으로 몰리면서 빚어지는 에피소드가 남북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는 살풀이와 통일을 희구하는 아리랑으로 승화하는 과정이 속도감 있는 드라마로 그려집니다. 오은희, 홍경희, 전진희, 홍은주, 김선영, 조성란씨 등 20여명의 무용가들이 역동적이고 신명 나는 몸짓으로 '댄스 드라마'라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펼칩니다.
앙코르 공연을 기념해 무대 사상 처음으로 리허설 도중 무용수들의 몸짓을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하는 사진 콘테스트도 열립니다. 또 공연에 대한 비평작품을 공모해 경품을 제공하고, 관객들이 매회 공연에서 연기상, 무용상, 포토제닉상 등 '베스트3'을 선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됩니다.
일시: 10월1일(수) 오후7시30분(리허설 중 디지털카메라 콘테스트)
10월2일(목) 오후4시30분/오후7시30분 장소: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 문의:(02)742―3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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