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쟁 후 복구 작업 진척에 따른 이라크의 석유 증산으로 국제유가가 올해 말부터 하락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다.23일 블룸버그 통신이 전세계 20개 증권사, 은행, 컨설팅업체 소속 분석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가전망 조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올 4·4분기에 배럴당 26.79달러로 밀린 뒤 내년에는 25.34달러까지 내려갈 것으로 관측됐다.
올해 WTI 평균가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가 처음 시작된 1983년 이후 최고치인 배럴당 31.03달러다.
/런던 블룸버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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