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경찰서는 22일 국악경연대회 입상을 미끼로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유명 국악인 J씨를 소환,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1998년 모 국악경연대회 심사위원으로 이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B(52·여)씨로부터 2,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J씨는 혐의 사실을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J씨 이외에 다른 4,5명의 심사위원에게도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금품이 건네진 것으로 보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광주=안경호기자 k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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