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그라소 전 회장의 퇴진으로 공석이 된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임시회장에 존 리드(64·사진) 전 시티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가 선임됐다고 NYSE 임시회장 선정위원회가 21일 발표했다.이날 휴가중인 프랑스에서 전화 기자회견을 가진 리드 신임 임시 회장은 "아직 NYSE 이사회와의 고용계약에 서명하지는 않았으나 재직기간이 얼마가 되든 급여는 1달러만 받기로 양측이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은 정식 회장직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며 올해안에 NYSE 회장을 발탁해 업무를 넘기고 물러날 뜻임을 분명히 했다. 리드 임시 회장은 30일부터 NYSE 임시회장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뉴욕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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