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휴대폰에서 납, 카드뮴 등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다량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홍문종 의원은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한국자원지질연구원의 '귀금속 회수 상용화 기술개발' 연구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원이 지난 7월 환경부와 과학기술부의 용역을 받아 국내 휴대폰 14개 모델을 선정, 화학분석을 거친 결과 폐휴대폰의 인쇄회로기판에서 납 31∼445ppm, 코발트 293∼728ppm, 베릴륨 70∼140ppm, 비소 11∼39.6ppm, 카드뮴 2.0∼9.1ppm 등 다량의 중금속이 검출됐다./이왕구기자 fab4@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