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가 이번 학기 연세대 생활환경대학원 고위 여성지도자과정에 입한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연세대측은 22일 이씨가 기업임원, 전현직 정관계 부인, 개인사업가 등 여성인사 50여명과 함께 이달 3일 개강한 이 과정에 입학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간동안 첫 강의를 들었다.
생활환경대학원이 개설한 이 과정은 '디지털 시대의 여성' '북한 핵과 한미동맹' '기업 경쟁력과 생존경영' 등 3강좌로 구성되는 6개월 비학위 과정으로, 이 과정을 수료한 동문중에는 이명박 서울시장의 부인 등 전현직 정관계 부인들이 특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이 과정을 수료할 경우 수료증서를 받는 한편 대학원 동문회 회원자격을 얻게 된다.
/김명수기자 lec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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