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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성 가족동반 기고 사실과 달라"/KBS前PD "대부분 자비처리" 朴교수 명예훼손 혐의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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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성 가족동반 기고 사실과 달라"/KBS前PD "대부분 자비처리" 朴교수 명예훼손 혐의 고소

입력
2003.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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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성 가족동반 해외출장 파문'으로 해임된 KBS 'TV, 책을 말하다'의 전 PD 신모 씨는 22일 관련 내용을 일부 지방신문 등에 기고한 영남대 박홍규(법학과) 교수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대구지검에 고소했다. 신씨는 소장에서 "제빵 공장을 경영하는 아내가 케이크 공장 견학을 위해 해외취재에 동행했던 것"이라며 "아내의 쇼핑과 관광을 위해 촬영 일정을 조정했다는 박 교수의 기고문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신씨는 또 "항공권 등 가족들의 경비 대부분은 자비 처리했다"며 "실수로 식사비 일부만 취재경비에 포함됐다"며 영수증 등을 증거자료로 제출했다./전성철기자 for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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