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0시50분께 제주 남제주군 안덕면 야산에 헬기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돼 3시간 여 동안 수색작업을 벌이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헬기 추락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는 경찰 3개 파출소와 3개 전경대 5분대기조 등이 출동한 가운데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추락 물체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 시각 20여분 전까지 해군 헬기가 이 일대에서 2시간 여 작전비행을 했으나 모두 안전하게 귀환, 착륙했고 제주지역에 상주하고 있는 나머지 헬기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경찰은 신고시간대에 "폭죽을 봤다"는 주민들의 진술에 따라 폭죽을 헬기추락으로 오인, 신고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안덕면 화순리 일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폭죽 발사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제주=김재하기자 jaeha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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