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건중도'를 표방하는 시민단체들의 연합체가 결성됐다. 전국철거민협의회중앙회, 전국택지개발주민연합회 등 10개 단체로 구성된 '시민의 힘'은 22일 서울 대학로 흥사단 강당에서 창립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시민의 힘'은 창립 발기문에서 "과거 권위주의 시대에는 재야적 성격이 약하다는 이유로, 민주화시대에는 이해관계에 집착하는 집단이라는 이유에서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다"며 "가장 힘없고, 가장 손해 보던 서민들의 단체들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주장했다./박은형기자 voic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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