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급락하는 환율 시장 안정을 위해 외평채 한도 증액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재정경제부 관계자는 22일 "외평채 발행잔액 2조8,000억원과 한국은행 자금 등을 사용해 대처하되, 필요하면 외평채 한도를 증액하는 등 시장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인 안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환율 급락으로 우리 경제의 유일한 버팀목인 수출기업의 채산성 악화와 그에 따른 성장률 하락,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 등이 우려되고 있다"며 "엔화 환율 하락이라는 외부 변수에 의한 것이기는 하지만, 시장 변동성이 너무 확대되고 있어 다양한 시장 안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