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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돕기" 닷컴도 팔걷었다/모금·이벤트등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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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돕기" 닷컴도 팔걷었다/모금·이벤트등 잇따라

입력
2003.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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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컴 기업들이 태풍 매미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행사를 활발히 벌이고 있다. 네티즌들도 수해 물품 공동 구매, 자원봉사 접수 등 구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네오위즈는 회사 차원에서 1억원을 기부하고 전체 임직원 250여명의 성금을 모아 수재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자사의 커뮤니티 사이트 '세이클럽'(www.sayclub.com)에 수재민돕기 상점을 마련, 아이템 판매금액을 모두 기부하기로 했다. 다음(www.daum.net)도 '수재민 돕기' 아바타 캠페인을 시작, 판매액 전부를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프리챌(www.freechal.com)도 내달 6일까지 회원들을 대상으로 수재의연금을 모금하며, 온라인게임 세피로스(www.sephiroth.co.kr)를 서비스하는 이매직은 이용자들이 사이버머니를 기부하면 회사가 현금으로 수해 복구 성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인터넷 장터인 옥션(www.auction.co.kr)도 수재민을 돕기 위한 '사랑의 클릭' 행사를 26일까지 진행한다. 회원들은 1회에 한해 참가할 수 있으며 적립된 기부금은 옥션이 전액 부담한다. 옥션은 이에 앞서 16일부터 수해로 땅에 떨어진 과일을 경매하고 있다. 낙과 배 15㎏은 정상 가격의 30% 정도인 1만5,000원선, 상주·나주배는 1만7,000원선에 거래된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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