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흥보가) 김일구(적벽가) 김영자(심청가) 안숙선(춘향가) 조통달(수궁가)씨 등 5명의 명창이 부른 '판소리 다섯 마당'이 세계적인 공연 축제인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의 비평가상을 수상했다.22일 영국문화원에 따르면 판소리 다섯 마당은 지난 달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에딘버러 페스티벌의 공식 초청작으로 무대에 올라 현지 비평가 그룹이 선정하는 비평가상(Herald Angel Critics' Award) 수상작으로 최근 결정됐다. 공연에서 김수연씨등 5명의 명창은 완창 무대를 펼쳐 현지 언론과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23일 오전 11시 30분 정동에 있는 주한 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리며 페스티벌 주최측을 대신해 찰스 험프리 영국대사가 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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