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 꼽히는 영국의 피치는 세계경제가 2005년까지 견조한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무역 및 투자 불균형은 글로벌 경기 회복과 지속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피치는 18일 반기 국가신용 보고서를 발표하고 세계경제가 올해 2.1%, 내년 2.8% 성장한 후, 2005년에는 3%를 기록하는 등 성장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피치는 일본 경제 회복과 함께 미국 경제도 꾸준히 추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대규모 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유럽 국가들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큰 기여를 하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피치는 "상당수의 아시아 국가들이 내년에 선거를 앞두고 있으며, 간헐적인 테러 위협이 지속되고 있고 한반도 긴장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며 "아시아 지역에 정치 및 안보 리스크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장인철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