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권력서열 2위인 우방궈(吳邦國)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25∼27일 전용기 편으로 평양을 방문한다.18일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들에 따르면 우 위원장은 이 기간에 김정일 국방위원장 및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을 만나 2차 6자회담 개최 및 탈북자 처리 문제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우 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그의 중국 방문 문제를 매듭지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쿵취앤(孔泉)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우 위원장 방북에 대해 "아직 확정된 정보가 없지만 양국은 적당한 경로로 상호 고위급 방문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송대수특파원 ds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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