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새벽부터 강화 216㎜ 등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다. 비는 19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강원지방에는 최고 60㎜ 이상이 더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태풍 매미 수해복구작업이 차질을 빚고 산비탈이나 축대의 붕괴와 하천 범람 등이 우려된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30분 현재 강화 216㎜ 동두천 201.5㎜ 춘천 142.0㎜ 서울 100.5㎜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19일 강원 영동지역과 울릉도·독도에 20∼60㎜의 비가 더 내리겠고 나머지 지역은 5∼10㎜의 비가 더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다음 주중인 23, 24일에도 다시 한차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기상청은 15호 태풍 초이완이 이날 밤 일본 오키나와(繩) 남남서쪽 350㎞ 부근에서 북서진중"이라며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2, 3일이 지나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김정곤기자 kimj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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