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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엇갈린 교통카드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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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엇갈린 교통카드株

입력
2003.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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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새로운 교통카드 사업 우선협상자로 LG CNS 컨소시엄이 선정되면서 카드사와 스마트카드업체, 솔루션 업체 등 관련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18일 증시에서는 서울시가 이날 1,000억원 규모의 신교통카드 시스템 사업자로 LG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발표하면서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들의 주가가 치솟은 반면 삼성 SDS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 주가는 급락세로 돌아섰다.LG컨소시엄에 참여한 후불교통카드 및 자동운임징수시스템 전문업체인 씨엔씨엔터프라이즈는 상한가로 치솟았고 스마트카드 솔루션업체인 하이스마텍도 장중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가 차익 실현매물로 반락했다. 이에 반해 삼성 컨소시엄에 참여한 스마트카드 업체인 케이비티는 하한가로 곤두박질 쳤다. 이날 증시에서는 서울시의 공식 발표 전 삼성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잘못 알려져 한 때 케이비티 주가가 상한가까지 오르기도 했다. 삼성증권 박재석 소프트웨어 팀장은 "케이비티 주가가 상당히 고평가된 만큼 영업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사업자 선정 실패에 따른 충격이 당분간 이어질것"이라고 평가했다.

서울시의 신교통카드 시스템 사업은 LG CNS 등 시스템통합(SI) 업체를 비롯해 카드사 등 금융권과 통신업체, 칩 공급업체, 스마트카드사, 솔루션업체 등이 모여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총 사업비 1,000억 규모의 민자유치 사업으로 해당 업체의 영업과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카드업계의 경우 삼성카드와 외환카드는 삼성 컨소시엄에, LG카드 국민카드 비씨카드 현대카드 등은 LG 컨소시엄에 각각 참여했다. 우선 협상자로 LG컨소시엄이 선정됨에 따라 LG카드, 국민카드 등이 삼성카드에 비해 스마트카드 사업 확대에 유리해졌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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