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독자광장 /시위에 어린학생 동원… 교육상 좋지 않아 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독자광장 /시위에 어린학생 동원… 교육상 좋지 않아 외

입력
2003.09.18 00:00
0 0

시위에 어린학생 동원… 교육상 좋지 않아전쟁터에서 최전방에 배치 된 병사들은 아마 부대 내에서도 가장 용감하고 민첩한 군인들일 것이다. 목숨을 내걸고 적진을 향해 나가야 할 이들은 부대의 사기를 좌우하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위험하고 절박한 곳에 아들처럼 아끼는 자신의 부하들을 내보내는 지휘관들의 마음은 편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대의를 위하여 충분히 훈련된 부하들을 내보낸다는 생각에 마음 한편으로는 자부심도 가질 것이다.

그런데 요즘 전북 부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등교거부 사태를 보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부모로서 할 수 있는 일일까?'하는 생각도 든다. 전쟁터의 최전방 같은 곳에 자신의 아이들을 '훈련도 없이'내보낼 수 있는가?

아무리 대의가 중요하더라도 자식을 이처럼 극단적 시위현장에 보낼 수 있는지 정말 안타깝다. 게다가 상당기간 부모들과 흥분된 시위 현장에서 지낸 아이들이 다시 등교했을 때 학교생활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을지도 문제다. 이러한 흥분은 저학년일수록 더욱 오래 가리라 본다. 두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부안의 아이들을 생각하면 가슴 아프다. 백지처럼 하얗고 순수한 우리 아이들의 가슴속에 좋지않은 흥분의 잔재를 오래 남겨 두는 것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이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

/qhrehfl

선착장 대기차량 질서를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출장소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이다. 이곳은 서해5도중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치가 아름답고 주민 대다수가 꽃게잡이를 생업으로하고 있다. 육지를 오갈 때는 여객선을 이용해야 한다.

그런데 자동차를 이용한 주민들과 여행객들은 배를 기다리는 중 파킹도 하지 않은 채 사이드브레이크만 채워놓고 가파른 선착장에 주차하는 경우를 자주 목격한다.

심지어 아이들만 차량에 남겨두고 운전자는 차량 밖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경찰관이 운전자에게 차량을 안전하게 주차하라고 하면 왜 그러느냐고 항의하는 사람도 있다. 운전자들의 안전불감증이 심각하다.

얼마전 가파른 선착장에서 아이들만 차량에 두고 내린 가장이 차량이 갑자기 바다속으로 빠지자 아이들을 구하려다 일가족이 모두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선착장에서 승차 중 배를 기다릴 때는 선착장 밖 평지에 차량을 주차시켜 놓은 후 배가 선착장에 접안 될 때 안전하게 탑승 해야 한다.

/김치훈·인천 옹진군 연평면

전기요금 정산 한전 이용을

이사를 하면서 종종 새 입주자와 이주자 간에 전기요금 정산하는 문제로 사소한 다툼이 생기거나 불쾌한 경험을 한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한전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전기요금 이사 정산 안내를 활용하면 좋아 소개한다. 이사하는 날 자기 집 계량기의 사용량지침을 확인한 후 전기관련 종합안내 콜센터(국번 없이 123)로 전화하여 상담원에게 전기요금영수증에 있는 고객번호와 사용량지침을 말해주고, 이사하는 날까지 사용한 전기요금과 미납요금 등을 알려 달라고 한다.

그런 후에 알려주는 금액을 새 입주자나 집주인에게 전달해 다음달 전기요금을 납부할 때 포함해서 내도록 하면 된다.

만약 그 동안 전기요금을 자동이체로 납부했을 경우에는 이사정산 안내를 받을 때 반드시 자동이체 해지도 함께 신청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달 전기요금이 이사 나간 사람의 통장에서 빠져 나가게 된다.

/김철수·서울 강동구 둔촌동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