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17일 이강국(李康國) 법원행정처장 후임에 손지열(孫智烈·사시9회·사진) 대법관을 임명했다. 손 대법관은 향후 2년간 사법부의 살림을 맡게 되며, 재판에는 관여하지 않는다.손 대법관은 재판과 사법행정 실무를 두루 거친 인물로, 1993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재직시 사법개혁 실무작업을 이끌었고, 99년 법원행정처 차장 때는 21세기 사법발전계획 수립 및 추진 업무를 맡았다. 손 대법관은 고 손동욱 대법관의 차남으로, 2000년 대법관 임명 당시 사법부 사상 첫 부자 대법관 탄생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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