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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브리핑

입력
2003.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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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경해씨 20일 영결식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가 열린 멕시코 칸쿤에서 농업시장 개방에 반대하며 할복 자살한 고 이경해 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 회장의 영결식이 20일 서울에서 세계농민장으로 치러진다.

한농연은 17일 "유족들과 3일장을 치르기로 합의해 18일 오전 유해가 도착하는 대로 빈소에 안치한 뒤 20일 영결식과 노제 등을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지는 이 전 회장의 고향인 전북 장수군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농연은 영결식을 20일 올림픽공원에서 치르기로 했고, 전국민중연대 등은 같은날 서울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 이 전 회장 대규모 추모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사무직도 매년 건강진단

노동부는 올해 중 산업안전보건법을 개정,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서무와 인사, 경리 등 업무를 보는 사무직 근로자의 일반 건강진단 주기를 현행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는 사무직을 제외한 전체 근로자가 매년 정기적으로 호흡기계 질환, 순환기계 질환, 내분비 대사성 질환, 혈액질환, 소화기 질환 검사 등 일반건강 진단을 받고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최근 사무직 근로자도 직업성 질환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형평성을 맞추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술상무'공무원 업무상 재해

서울행정법원 행정2단독 정태학 판사는 17일 업무상 술자리가 잦아 위궤양과 당뇨 등으로 숨진 대전시청 전 공보담당 강모(당시 52세) 씨의 유족들이 "업무상 재해를 인정해달라"며 공무원연금 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공무상요양불승인 처분 등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각종 홍보물과 보도자료 작성 등 복합적 업무를 수행하고 기관장, 의원 등과 동행해 언론사 관계자들과 수시로 술자리를 가지는 이른 바 '술상무' 역할을 하다 위궤양 등으로 숨진 사실이 인정된다"며 "강씨의 사망은 업무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재개발 공금 130억 도박 탕진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7일 재개발조합으로부터 받은 공사대금 130여 억원을 횡령, 주식투자와 경마 등으로 탕진한 이모(43)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D건설 공사현장 경리담당자로 일하던 이씨는 2000년 회사가 부도가 나자 채권단의 압류를 피하고 공사를 계속 진행하기 위해 관악구 봉천3재개발조합측과 합의 아래 공사대금을 자신 명의의 계좌로 입금한 뒤 본사의 회계감독이 소홀한 점을 이용, 공사대금 2,300억원 가운데 133억원을 빼내 횡령한 혐의다. 이씨는 경찰에서 "돈을 빼내 모두 주식투자와 경마 등으로 날렸다"고 진술했다.

사이버 대학 등록률 하락

국내 사이버대학의 등록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데다 수도권 편중현상 또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내 16개 사이버대학들이 한나라당 김정숙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들 대학의 올해 평균 신입생 등록률은 전체 모집정원(2만3,850명)의 46%(1만0,987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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