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장 중 한 때 1만4,500원을 기록한 뒤 950원(7.04%) 오른 1만4,450원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의 순매수는 구조조정과 해태제과 인수가능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지분율이 10.46%포인트 증가했다. 동양증권은 "해태제과 인수에 성공할 경우 빙과부문 시너지로 기업가치의 대폭적인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우리
증권사의 긍정적인 전망 보고서에 힘입어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으며 보안주의 동반상승을 이끌었다. 전날보다 270원(11.95%) 오른 2,530원을 기록했다. LG투자증권은 "불법소프트웨어 단속 공무원들에 대한 사법권 부여 등 변화하는 컴퓨터 백신시장 환경으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국민은행
이 달 말 합병 예정인 국민카드의 부진한 실적 발표에 유탄을 맞았다. 전날보다 950(2.23%) 떨어진 4만1,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투신증권은 "국민카드의 연체율이 진정되지 않고 있어 국민은행으로서는 대손충당금 부담이 확대될 수 밖에 없다"며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외국계의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