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16일 장기 공공임대 150만가구 건설계획에 따라 청주율량2·청주성화2·대구금호·익산배산·사천용현 등 5개 지구 135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고 주민공람에 착수했다.이들 지구에는 총 3만230가구가 지어지며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인 1만4,240가구(47.1%)가 국민임대 등 서민용 장기 임대주택이다.
건교부는 2005년부터 토지보상에 들어가 2006년말 분양을 시작하고 2008년 입주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청주 율량2지구(53만9,000평)는 청주시청에서 3㎞ 떨어져 있으며 행정수도 이전과 오창과학산업단지 및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 등에 따른 주택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임대 4,000가구 등 1만300가구가 건설되고, 대구 금호지구(28만9,000평)는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통과하는 곳으로 임대 4,920가구 등 7,80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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