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한신(阪神) 타이거스가 센트럴 리그에서 18년만에 정상에 올랐다.한신은 15일 홈구장인 고시엔(甲子園)에서 열린 히로시마(廣島)전에서 3대2로 역전승, 일본 프로야구에 양대 리그제가 도입된 이래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한신은 3회 히로시마 시투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으나 5회말 안타로 1루에 나간 야노(矢野)를 이라베(伊良部)가 번트로 진루시키고 오키하라(沖原)가 우전 적시타로 홈으로 불러들여 1점을 따라 만회한 데 이어 8회 가타오카(片岡)가 11호 홈런을 날려 2대 2 동점을 만들었다.
한신은 9회말 1사후 후지모토(藤本)와 가타오카의 잇단 안타와 포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아카호시(赤星)가 우월 적시타를 날려 3대 2로 역전승했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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