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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노조는 15일 상급단체 변경을 통해 현재의 '한국노총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에서 '민주노총 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 SK(주) 노동조합'으로 소속을 바꾸기 위한 찬반투표를 17∼19일 실시한다고 밝혔다.'SK사태'가 시작된 2월 이후 오너인 최태원 회장 경영일선 퇴진 및 노조의 경영참여 등을 놓고 사측과 대립해온 SK(주) 노조가 상급 단체를 민노총으로 변경할 경우 각종 현안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 관계자는 "현 집행부의 공약 사항인 상급단체 변경을 확신하며 민노총으로 소속이 바뀔 경우 사측의 불법행위 및 노동탄압에 대한 투쟁의 강도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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