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부지 재개발 본격화

서울 한남동 단국대학교 캠퍼스를 경기도 용인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고급 빌라와 아파트를 건설하는 재개발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우리은행은 15일 단국대 부지 재개발공사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주간사를 맡아 3,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등 재개발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 재개발사업과 관련된 소송 및 채무 정리 작업이 끝나는 대로 여러 금융회사가 공동으로 투자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형태로 3,0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단국대가 한남동 캠퍼스 이전 및 부지 재개발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모든 사항을 우리은행에 일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