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국일보를 읽고 /"방폐장"이 정확한 용어 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국일보를 읽고 /"방폐장"이 정확한 용어 외

입력
2003.09.16 00:00
0 0

"방폐장"이 정확한 용어9일자 독자광장 양이원영씨의 "핵폐기장 용어가 타당" 글에 일부 어폐가 있어 바로 잡고자 한다. 그는 원자력발전소는 영어로 Nuclear Power Plant이므로 핵발전소로, 방사성폐기물저장고는 Nuclear Waste Storage (Disposal)이므로 핵쓰레기저장고(처분장)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리가 핵 폭탄을 영어로 Atomic Bomb이라고 쓰면서 원자폭탄이라고도 하듯이 통상적으로 Nuclear라는 단어에는 원자 또는 핵이라는 뜻이 혼재되어 있다. 따라서 Nuclear Power Plant를 영어에 충실하게 해석한다면 핵력발전소라고 표현하여야 하나 표현상 부적절하므로 원자력발전소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할 수 있다.

또 핵폐기장의 일반적인 영어 표현은 Rad-waste Storage(Disposal)라고 쓰므로 핵쓰레기저장고가 아니라 방사성폐기물저장고(처분장)라는 표현이 더 정확한 용어다.

/김풍식·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이라크 전투병 파병 안될말

이라크에 전투병을 보내라는 미국의 요청에 대해 정부가 국익과 여론 등을 고려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 한다.

이번 미국의 이라크 전쟁은 명분 없는 침략 전쟁이다.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전후 처리를 독점하려다 이라크 내의 격렬한 무력저항으로 난관에 봉착하자 유엔 다국적 군대 파견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프랑스, 독일 등 많은 나라가 미영 연합군의 이라크 점령 조기 종식과 이라크 정부 수립을 주장하고 있다. 지금도 이라크에서는 하루에도 10여건의 게릴라 공격으로 사상자가 늘고 있다.

한국은 이미 미국의 요청에 따라 이라크에 비전투병력을 파견했다. 그런데 또 미국의 요청에 못 이겨 다른 나라들이 하지 않는 전투병 파견까지 한다면, 젊은이들의 인명 손실은 물론 국가이미지마저도 미국의 영향권에 있는 나라로 국제사회에 각인될 것이다.

/성재상·서울 강북구 수유동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