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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4년만에 유럽나들이/獨 마스터스 18일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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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4년만에 유럽나들이/獨 마스터스 18일 출전

입력
2003.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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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중인 '탱크' 최경주(33·슈페리어)가 4년만에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대회에 출전, 유럽 골퍼들과 샷대결을 펼친다.최경주는 18일(한국시각) 독일 쾰른의 구트 라첸호프골프장에서 열리는 린데 독일 마스터스(총상금 350만달러) 대회본부의 초청을 받아 출전키로 했다. 이 대회는 EPGA 1급 대회로 세계랭킹 50위(8월25일 기준) 이내의 선수들이 초청 대상이며 최경주도 세계랭킹 상위 랭커(41위) 초청자 22명 중 한명으로 출전하게 됐다. 최경주는 1997년 조니워커클래식, 99년 하이네켄클래식과 벤슨 앤드 헤지 말레이시아 오픈,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등을 통해 EPGA 무대를 경험한 바 있다.

그러나 PGA 투어 입문 후에는 메이저대회를 제외한 E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적이 없어 최경주로서는 오랜만에 맞는 유럽 나들이가 되는 셈이다.

한편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 외에 EPGA 풀시드를 갖고 있는 위창수(30·미국명 찰리 위)가 출전한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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