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슈퍼맨'의 주인공으로 전신 마비 장애를 겪고 있는 크리스토퍼 리브(50·사진)가 14일 미국의 노벨 의학상이라고 불리는 래스커상의 공공봉사상을 받았다.래스커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는 "리브는 장애인 관련 의학 연구의 과학적 정치적 중요성을 깨우치고 여기에 배우로서의 명성을 결합해 정부와 대중에 큰 영향을 행사함으로써 의학 발전에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리브는 1995년 승마 중 낙상 사고로 어깨 아래 전신이 마비된 뒤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을 설립해 장애인 재활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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