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추석'이 급상승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또 '철도청'(3위), '교통정보'(4위) 등 추석과 관련된 검색어의 순위가 절반이 넘는 7개나 순위에 올랐다.추석 관련 검색어는 8월 말부터 순위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특히 추석 연휴 전날 본격적인 귀향이 시작되면서 '지도', '교통상황', '철도청', '고속버스예매' 등 막판 귀향길 교통편 정보를 알아보려는 검색어가 전체 검색의 주류를 이루었다.
추석 차례를 위한 검색도 크게 증가해 '차례상'이 7위에, 지방 쓰는 법을 찾기 위한 '지방'이 9위에 올라왔다. 이밖에도 10위 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송편', '홍동백서', '벌초' 등 다양한 추석 관련 검색어가 급상승했으며, 강한 태풍 매미가 한반도로 올라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태풍 매미', '날씨'(전체 8위), '일기예보' 등 날씨 정보를 찾는 검색도 증가했다.
연휴가 시작된 10일부터는 추석 연휴를 즐길 수 있는 게임과 TV 관련 검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리니지2(전체 1위), 리니지(전체 3위), 메이플스토리(전체 2위) 등 주요 온라인게임 검색어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30대 이상이 찾는 추억의 게임을 가리키는 '고전게임'도 급상승 6위를 차지했다. 추석TV프로그램 등 TV 프로그램을 찾는 검색순위도 상승해 'TV편성표'가 10위를 차지했다.
추석과 관련이 없는 검색어로는 '채소연'과 '백지영', 그리고 화보집을 찍은 '고소영' 이렇게 세 명의 여자 연예인만 급상승 순위에 올랐다. 예전 '비련', '하늘땅 별땅'으로 잘 알려진 여성 듀오 비비(BB)의 리드 보컬리스트였던 채소연이 솔로로 데뷔하면서 선정적인 뮤직비디오, 반라촬영, 자극적인 안무 등으로 많은 뉴스를 만들어내며 단숨에 급상승 2위 검색어로 뛰어 올랐다. 역시 컴백 아이콘인 백지영은 3년 만에 공개방송 촬영을 통해 지상파 무대에 복귀하면서 급상승 검색어 8위를 차지했다.
10월 중순 쯤에 화보집을 출시할 예정이라는 발표를 한 고소영 역시 오랜만에 검색이 크게 증가하면서 5위에 올랐다.
/네이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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