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부동산 시장은 '9·5 재건축시장 안정 대책' 발표와 추석 연휴 기간의 거래 중단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추세를 이어갔다. 9·5 대책이 재건축 아파트만을 타깃으로 삼은 조치여서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은 눈에 띄게 빠졌지만 일반 아파트 가격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닥터아파트가 14일 기준으로 서울 및 인천, 경기지역 아파트를 조사한 수도권 주간 매매가는 0.24% 올랐다. 전셋값도 0.03% 상승했다.
다만 전체 재건축 단지의 변동률은 -0.04%로 전 주(2.05%)에 비해 2.09% 포인트나 감소했다. 서울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0.26%로 전 주(0.90%)보다 0.64% 포인트 떨어졌다. 전셋값은 변동이 없었다. 서울지역 재건축 단지의 매매가상승률은 -0.09%로 9·5 대책의 영향이 확연히 드러났다. 지역별로는 강동구(-0.28%)와 강남구(-0.06%)가 크게 떨어졌다.
그러나 서초구(0.31%), 송파구(0.88%)는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양천구(0.63%), 종로구(0.54%) 등도 오름세를 유지했다. 경기지역의 전체 매매가 변동률은 0.22%를 기록, 전 주와 비슷했다.
전셋값 변동률은 0.06%를 기록했다. 재건축단지 매매가는 0.18% 상승했다. 신도시의 지역별 매매가 변동률은 평촌(0.48%), 분당(0.45%), 중동(0.14%), 일산(0.11%) 순이고, 전체적으로 0.30% 올랐다.
/닥터아파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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