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이후 최초인 대규모 일반인 평양관광이 15일 시작된다.평양관광 상품을 운영하는 평화항공여행사는 14일 "130여명의 관광객이 15일 인천공항에서 북한 고려민항을 타고 직항로로 평양 관광에 나선다"며 "이들은 4박5일간 평양과 묘향산 등을 둘러본 뒤 19일 아시아나항공편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북한간에 상업목적으로 항공기가 운항하는 것도 분단이후 처음이다.
평양관광은 백두산 포함돼 5박6일로 이뤄지는 4차 관광(9월27일∼10월2일)을 제외하고는 4박5일 일정이다. 평화항공여행사측은 올 연말까지 2,000여명의 관광객이 평양 관광에 나설 것으로 보고있다.
관광일정은 만경대 학생소년궁전과 주체사상탑, 개선문 등 평양시내관광을 비롯해 묘향산 등반과 남포의 평화자동차 공장 견학, 시골풍경 체험(정주) 등으로 짜여졌다.
/이종수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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