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매미로 막대한 수해를 입은 경남북과 부산 중 일부 지역이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될 전망이다.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4일 경남 마산 남성동 어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16일 국무회의에서 태풍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해지역 선포 여부를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김혁규(金爀珪) 경남지사에게서 보고 받은 바로는 마산의 경우 요건이 대체로 맞는다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행정자치부는 수해지역에 대한 정밀한 피해조사를 벌여 충족요건에 해당할 경우 특별재해지역 선포를 검토 중이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고주희기자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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