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몰아치는 것을 보면세상의 모든 풀과 나무와 새가 다 쓰러져 죽을 것만 같다.
그러나 태풍이 지나간 뒤 살펴보면
더러 뿌리째 뽑혀져 나간 나무들을 볼 수 있지만
대부분 참고 견뎌 살아남은 것을 볼 수 있다.
_ 정호승의 ‘인생은 나에게 술 한 잔 사주지 않았다’ 중에서 _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 처참합니다. 기가 막힙니다. 실의와 한숨이 바다를 이룹니다. 그러나 쓰러진 벼포기를 일으켜 세우듯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다시 서야 합니다. 깊은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는 가장 좋은 길은 서로 마음을 나누고, 더 나아가 손길을 나누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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