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장애인의 특수교육비에 대해 무제한으로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재정경제부는 13일 장애인 복지 차원에서 연간 150만원까지 허용되는 특수교육비 소득공제 한도를 폐지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마련, 내년 초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현재 147만명으로 추산되는 장애인의 경우 본인은 물론 이들을 부양하는 보호자들이 장애인과 관련된 재활교육 등에 지출하는 비용에 대해 전액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재학기자
이달부터 육로와 해로를 병행 운영하고 있는 금강산 관광의 10월 예약이 마감됐다.
현대아산은 13일 "10월 출발하는 금강산 관광에 총 1만2,500여명이 신청, 100%의 예약률을 기록했다"며 "해로로 들어갔다 육로로 나오는 상품과 육로로 오가는 상품의 신청자가 각각 반반 수준"이라고 밝혔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본격적인 단풍 관광철이 시작된 데다 최근 대북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예약이 일찌감치 끝났다"고 말했다. 육로관광 재개 이후인 9∼10월 두 달의 예약자는 모두 2만2,700여명으로 올 1∼8월 총 관광객수(2만6,305명)에 육박, 육로관광이 금강산관광의 붐 조성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태풍 '매미' 여파로 13일 출발 예정이던 금강산 해로관광(해로→육로)은 취소됐다.
/이종수기자
정보통신부는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가 윈도2000 이상 운영체제의 RPC취약점과 이를 수정하는 패치파일(MS02-039)을 발표함에 따라, 국내 PC 이용자들이 보안 패치파일을 반드시 다운받아 설치해 줄 것을 13일 당부했다. 이번 취약점은 해커가 사용자 권한을 획득해 중요한 정보유출이나 시스템 파괴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치명적인 것으로, 정통부는 이를 이용한 웜이 출현할 경우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취약점을 없애주는 보안 패치파일은 MS 웹사이트(www.microsoft.com/korea/security/bulletin/MS03-039.asp)에서 받을 수 있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전국 16개 시도에 등록된 대부업체 1만3,106개 가운데 10.1%인 1,329개 업체는 등록이 취소됐다. 등록이 취소된 대부업체는 경기침체에 따른 영업 환경 악화로 경쟁력이 떨어졌거나 당국의 집중 단속을 피해 불법영업에 들어간 업체가 대부분으로 금감원은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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