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대철(鄭大哲) 대표가 이르면 내주 초 대표직을 사퇴할 것으로 13일 알려졌다.정 대표의 한 측근은 이날 "다음 주 중 마지막으로 신당파 구주류간 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실패할 경우 이에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할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사퇴 이후 즉각 신당에 합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민주당은 15일 최고위원·상임고문 연석회의를 열어 공석이 된 사무총장, 정책위 의장, 대변인을 임명하는 등 당직 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 신당 창당 주비위도 이날 운영위원회에서 19일 정책 청문회 형식의 의원 총회를 열어 원내 총무를 선출하고 20일 집단 탈당해 국회에 교섭단체 등록을 마친 뒤 신당 이름으로 국감을 치르기로 했다.
/범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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