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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스톱4" 이번엔 음악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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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스톱4" 이번엔 음악동아리…

입력
2003.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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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정다빈 등 수많은 인기 연예인을 배출하며 '스타 사관학교'로 자리잡은 MBC 시트콤 논스톱이 '리모델링'을 끝마치고 '논스톱4'(권익준, 전진수 연출)로 15일 신고식을 치른다.'논스톱4'에는 영화 '바람난 가족'에서 유부녀와 열애에 빠진 고등학생으로 출연해 화제가 된 봉태규, '순풍산부인과' 등의 시트콤에 카메오로 종종 등장해 눈길을 끈 가수 윤종신, '논스톱3'의 단골 조연 MC몽, 그룹 신화의 전진과 앤디 등의 연기자들이 대거 포진한다. '논스톱4'는 음악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없는 학생들이 우연히 해체 직전에 놓인 문화대학 음악동아리에서 같이 활동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다. 하나 같이 튀는 성격의 소유자인 캐릭터들이 음악동아리를 명실상부한 그룹 사운드로 키워나가는 과정이 코믹하고 발랄하게 그려진다.

실용음악과 교수로 밴드를 담당하는 윤종신은 총장을 비롯한 윗사람들에게 아부하느라 여념이 없는 비굴한 인물로 그려진다. 봉태규는 초인적 잔머리로 초등학생 수준의 유치한 장난을 하루도 거르지 않는 말썽꾸러기 역을 맡아 특유의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다. MC몽은 봉태규와 같이 상경대에 다니는 단짝 친구로 늘 사고를 일으키는 캐릭터다. 전진은 터프한 의리파 체육대생으로, 앤디는 미래에 대한 걱정과 강박관념으로 늘 공부만 하는 법대생으로 등장하고, 탤런트 오승은은 털털하고 뒤끝이 없는 남성적 인물을 연기한다.

/김대성기자 lovelil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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