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청약권이 주어지는 청약통장 가입자수가 6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우리나라 인구 8명당 1명꼴로 통장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은 갈수록 감소, 서울의 경우 아파트 당첨확률이 1%대까지 낮아져 '청약통장 무용론'마저 제기되고 있다.
13일 건설교통부와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청약통장 가입자는 총 599만1,047명(19조2,886억원)으로 지난해 말의 524만487명(17조8,304억원)보다 계좌는 14.3%, 금액은 8.2%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 지역 가입자 수는 450만95명(1순위자 172만4,042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75%(1순위자의 86.7%)에 달했다. 1순위자는 198만7,537명으로 같은 기간 2.4% 늘었다.
통장종류별 가입자는 민영주택과 중형 국민주택(18∼25.7평)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예금 226만381명 매달 일정액을 납입하는 청약부금 265만1,886명 국민주택기금 지원을 받아 건설되는 국민임대를 청약할 수 있는 청약저축 107만8,780명이다.
/전태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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