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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폭탄의 아버지" 텔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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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폭탄의 아버지" 텔러 사망

입력
2003.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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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폭탄의 아버지'로 불리는 핵물리학자 에드워드 텔러가 9일 캘리포니아주 스탠포드대학 캠퍼스내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95세. 나치를 피해 헝가리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텔러는 1943∼46년 뉴멕시코주 로스앨러모스에서 진행된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가, 1945년 7월 최초의 원자폭탄 실험에 입회하는 등 원자폭탄과 수소폭탄 개발에 큰 족적을 남겼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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