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간판 골잡이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가 '축구황제' 펠레의 A매치 득점 기록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2006독일월드컵 남미 지역예선에 출전하기 위해 고국에 온 호나우두는 11일(한국시각) 통산 104경기에 출전해 95골을 터뜨린 펠레의 득점 기록을 재검토해줄 것을 브라질축구협회(CBF)에 요청했다.
7일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1골을 추가해 통산 49골을 기록하고 있는 호나우두는 "펠레가 활약할 당시 브라질 대표팀은 급조된 팀을 상대로 10―0으로 이긴 적이 있고 이때 펠레는 무려 8골이나 뽑아낸 것으로 돼 있다.
이런 기록은 A매치 득점 합계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나우두의 주장에 대해 펠레는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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