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발생한 안나 린드 외무장관 피살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32세 남성 노숙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행방을 추적 중이다.12일 스웨덴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사건 현장인 스톡홀름 중심가의 한 백화점에 버려진 흉기에서 이 용의자의 지문을 채취했다. 또 그가 폭력적인 성격으로 평소 약물을 복용했으며 항상 흉기를 지니고 다녔다는 목격자들의 진술도 확보했다.
스웨덴 정부는 내각 서열 3위인 린드 장관이 사망함에 따라 14일로 예정된 유로화 채택 찬반을 묻는 국민 투표를 연기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최문선기자 moon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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