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0시3분께 전북 군산시 남서쪽 56마일 해역에서 주한미공군 35비행대대 소속 F-16 전투기가 바다로 추락했다. 주한미군에 따르면 군산기지를 이륙한 사고 전투기는 통상적인 훈련 중 추락했으며, 미군 조종사 1명은 추락 직전 비상 탈출, 긴급출동한 한국 공군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공군측은 "전투기 추락 직후 곧바로 제6탐색구조전대 HH-47 항공기 등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조종사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김정호기자 azu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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