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해 말부터 정부 부처 사이에 공무원 상호파견과 지방 공무원의 중앙부처 연수 등 공무원의 인사교류가 확대된다.9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공무원 인사교류 활성화를 통한 공직사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건설교통부와 환경부가 시범실시 중인 4급 서기관 상호파견을 직급은 국장을 포함하는 2∼4급으로 상향조정하고, 필요부서도 확대하는 식으로 변경키로 했다.
공무원의 현행 부처간 인사교류는 전출입 방식에 의해 이뤄지고 있어 부처 상호파견이 제도화될 경우 공직사회 인사제도의 유연성을 통한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파견근무 확대를 둘러싸고 일부에서는 할당 방식의 의무적 확산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구체적 시행 방안은 추후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행자부는 또 지방 공무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방공무원을 중앙에서 연수, 훈련시켜 일정기간 중앙의 정책부서에 근무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공무원이 민간기업에서 근무토록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민간근무휴직제를 확대 추진키로 했다.
/김동국기자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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